이번에도 충남으로 보령 무창포보다 아주 조금
아래에 위치해 있는 홍원항방파제입니다.
홍원항은 낚싯배 출항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덕분에 새벽녘부터 하는 백반집도 있고
식당 및 낚시점이 많아서 필요 물품을 사기 좋습니다.
봄에는 근처 마량리에서 주꾸미축제도 하고
가을에는 홍원항에서 전어축제도 하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홍원항방파제 - 보령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길 132
소 개
서해안 방파제 중 낚시가 가장 잘 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봄에는 우럭, 도다리를 시작으로 여름이면 감성돔, 숭어,
학꽁치, 농어, 보구치 등이 올라오고 가을에는 갈치, 전어,
삼치, 주꾸미, 갑오징어 등 갯바위에서 낚이는 거의 모든
어종이 나오는 곳입니다.
선상낚시 출항지로 유명해서 수많은 횟집과 펜션등이 있고,
가격이 저렴한 식당도 많은 곳입니다.
낚시점도 많아서 물품구입에 용이합니다.
특 징
큰 방파제인 서방파제는 길이가 500m나 되며 생활낚시
대상어를 거의 전 구간에서 낚을 수 있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피싱피어가 있어 이 위에서 원투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피싱피어가 높기 때문에 큰 고기는
잡아도 끌어올리기 힘들고 주로 우럭, 붕장어, 보구치
등을 노리고 낚시를 합니다.
월별 기대 어종
1~3월 | 우럭, 도다리, 노래미 |
4~6월 | 우럭, 노래미, 도다리, 숭어, 붕장어, 감성돔 |
7~9월 | 우럭, 숭어, 갈치, 삼치, 고등어, 감성돔, 갑오징어 |
10~12월 | 우럭, 숭어, 삼치, 고등어, 갑오징어 |
포인트
파란 화살표 - 우럭, 붕장어, 보구치, 갑오징어
수심 6~7m 정도로 여러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시 방파제 끝부분이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빨간 화살표 - 우럭, 붕장어, 보구치, 갑오징어
포인트 여건은 다른 파란 화살표 쪽과
같지만 조과는 이 쪽이 우수합니다.
특히 초입의 갯바위는 감성돔도
기대할 만합니다.
보라 화살표 - 농어, 감성돔
서방파제 초입 횟집 앞 갯바위에서
루어낚시로 감성돔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횟집 뒤편 몽돌밭과 갯바위로 걸어가면 동구섬 까지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동구섬은 찌낚시 포인트로 감성돔을 만날 수 있지만
저는 원투낚시 포인트가 주이기에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동방파제는 옛날 서방파제만 있을 당시 배낚시 포인트
였고, 내항 쪽에서는 가을에 2~3지 정도 되는 갈치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준비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 가기만 하면 나도 감성돔을
잡아서 회도 먹고 탕도 먹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낚시를 해보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무료로 즐기는 낚시이니 만큼
욕심은 버리시고 마음만 가득 채워가는
즐거운 낚시되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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