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위치한 다른 포인트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안면도 진입 전에 있는 마검포입니다.
마검포는 태안에 위치한 작은 어항으로 딱히 유명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 펜션도 두 개뿐이고 조용한 편입니다.
마검포방파제 - 태안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1-1
소 개
마검포항은 10년 전만 해도 안면도 내 작은 항구들과
더불어 우럭 배낚시의 소규모 출항지였습니다. 그러다가
광어 다운샷 등의 선상낚시와 생활낚시 붐이 일면서
유명 낚시 선단이 몰렸고 그 유명세와 더불어 방파제
낚시터도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주차 여건이 좋아 가족낚시터로도 좋고 슬로프가 있어
개인 낚싯배의 출항지로도 좋습니다.
주 어종은 우럭, 노래미, 학꽁치 등이고 가을철 어종인
주꾸미, 갑오징어, 갈치, 고등어의 입질이 활발한 곳입니다.
특 징
낚시는 방파제권과 갯바위권으로 나누어집니다.
방파제는 우럭, 노래미등을 노리는 원투낚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철 내항에서는 주꾸미, 갑오징어, 갈치등을
수월하게 마릿수 조과를 낼 수 있는 곳입니다.
월별 기대 어종
1~3월 | 우럭, 노래미, |
4~6월 | 우럭, 노래미, 숭어, 감성돔, 붕장어 |
7~9월 | 숭어, 감성돔, 붕장어, 학꽁치, 삼치, 고등어, 갈치 |
10~12월 | 노래미, 숭어, 감성돔, 삼치, 고등어 |
포인트
파란 화살표 - 붕장어, 우럭, 노래미 등
가을을 제외하고는 딱히 큰 손맛을 보기
어렵지만 여름철에 큰 씨알의 붕장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빨간 화살표 - 감성돔 포인트
역시 찌낚시가 유리한 자리입니다.
수심 4~5m이고 이곳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보라 부분 - 보통 방파제 끝이 최고의 포인트인 경우가
많은데 마검포는 특이하게 어떤 어종이든
조황이 부진한 듯합니다.
간혹 루어로 농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방파제 초입은 만조 때도 얕은 갯벌입니다.
그래서 초입 부분은 망둥어 이외에는 별다른
조황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초입 부분 외항 쪽은 50m 이상 장타로 붕장어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방파제 초입에서 왼쪽을 보면 물속에 등대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간조 때 드러나는데 이곳이 감성돔 포인트입니다.
들물이 되면 진입로가 먼저 잠기기 때문에 중 썰물에
들어가서 초들물이 되면 빠져나와야 합니다.
물속에 수중여가 많아서 원투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초보낚시꾼은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확실히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낚이는 어종도 다양하고
뭔가 더 기대를 가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낚시는 항상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면 돌아올 때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태안권까지는 다닐 만 한대 그 아래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인트 공부는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안전한 낚시, 즐거운 낚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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