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여행지는 베트남의 휴양도시 달랏입니다.
먼저 달랏이라는 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랏
달랏은 해발 1,500m 고도에 위치한 곳으로
다른 베트남 지역에비해 기온이 낮아서 여행
하기 그나마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권은 무비자 45일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항공권만 예약하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행시기는 5~11월은 우기라 비가 많이 와서
1~4월이 여행하기 딱 좋다고 합니다.
여행 준비
비자 : 필요없음(45일 무비자)
환율 : 100VND(동) 당 5.42원
흔히 ' 0 ' 하나 빼고 반으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압 : 콘센트 모양이 다르지만 우리나라 제품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어 : 베트남어 ( 간단한 영어를 하는 사람이 많고
휴대폰의 번역기로 대화하면 됩니다.)
팁문화 : 없기때문에 팁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환전은 여행계획에 맞춰서 미리 하셔도 되지만
요즘 트레블월릿이나 트레블체크카드같이
수수료 없는 현금카드를 만드신다면 충분히
필요할 때 출금가능합니다.
첫날 사용할 돈만 한국에서 환전하고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하는 것도 환전수수료를 아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달랏 신한 트레블체크카드 현금인출
주의사항
이런류의 몇몇 카드들이 있고 카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가 사용한 신한 트레블체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달랏을 다니다 보면 몇몇 ATM기기가 많이 보이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Vietbank입니다.
여기는 출금한다면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1회당 5,5000VND를 지불해야 합니다.
처음에 50만동을 출금하는데 이렇게 붙어서 11%라고
생각했는데 여행끝날때 10만 동을 찾는데도 이렇게
빠져나가서 땅을치고 후회했습니다.
무조건 VP BANK 혹은 TP BANK로 그랩 타고 이동하는 게
수수료보다 쌉니다
이동수단
장거리 시간예약을 한다면 라도택시가 좋고
가까운 곳 바로 가려면 그랩이 좋습니다.
그랩은 녹색의 그랩택시가 있고 일반 그랩카가 있
으니 그때그때 저렴한 걸로 골라타고 가시면 됩니다.
로밍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 미리 깔아놓고
위치지정만 하지 않으면 되고 로밍을 해서 간다면
현지에서 깔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24년 4월 기준 인천 - 달랏 직항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비엣젯항공 그리고 베트남항공이 있는데
가시는 날 직항이 있는 항공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항공기가 작아서 힘들었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달랏 시내는 공항에서 30분가량 가야 해서 라도택시를
예약해 둔다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두 분 이상이 가신다면 그랩 이용시 두분 모두 검색해 보고
저렴한 쪽을 이용하는 것도 팁입니다.
이용해 보니 같은 지역을 찍어도 금액이 다르게 책정돼서
비교가 필요합니다.
숙소 예약
베트남의 물가가 저렴하다 보니 원하는 가격대의 숙소를
마음껏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라 저렴한 3성급의 숙소로
예약했습니다.
여러 날 머무신다면 한 곳에 거점을 정하고 그랩을 적극적
으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시내 중심 쪽에 잡으신다면 외곽 관광지를 제외하면 근처
어디라도 1천 원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참고 사항
1. 제가 가본 하노이와 비교를 해보자면 같은 베트남이지만
차이가 조금은 있습니다.
우선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영어로 얘기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고 바디랭귀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2. 도시에서 에어컨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여행적기가 1~4월이다 보니 에어컨이 필요 없는 약간은
서늘한 날씨겠지만 맑은 날 한낮에는 정말 덥습니다.
하노이는 대놓고 덥다 보니 놀다가 더우면 시원한 카페나
식당에서 쉬다가 나오니 그렇게 더운지 모르고 여행했었
는데 이번 달랏은 정말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야외 관광은 아침일찍이나 3시 이후 조금은 시원한 시간을
맞춰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3. 대형마트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 제외하고는
카드를 받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생각보다 현금을 많이 환전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택시기사들을 믿지 마세요.
시내가 아니라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기사들은 자신이 기
다리겠다고 말합니다. 보통 관광지에서 1~2시간을 놀고
나오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이 경우 돌아가는 비용은 현
금처리 해야 하는데 다시 택시를 부르는 경우보다 비싸게
받습니다. 대기요금이라는 것이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사러 가는 티가 났는지 자신이 안내해 주겠
다고 합니다. 이 경우도 그냥 본인이 원래 가려던 곳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따라가면 한적한 관광버스가 오는 그런 곳으로 데려가는데
물건값은 마트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제 달랏여행 시즌이 끝나서 의미 없는 글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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