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모항방파제를 알아보겠습니다.
90년도 이후 10여 년에 걸쳐 증축공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북방파제는 길이가 480m에 달하며 거의 전 구간을 낚시터로
봐도 무방합니다. 남방파제 역시 낚시 여건이 좋고
내항 쪽은 석축, 외항쪽은 테트라포트가 놓여 있어 낚시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난간이 있어 아이들과 놀러 가기에도 안전한 느낌입니다.
모항방파제 - 태안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336
소 개
태안지역 방파제 낚시터중 비교적 규모가 큰
국가어항입니다.
큰 규모만큼 다양한 어종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낚시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북방파제는 바닷고기 서식여건이 뛰어나 낚시하기
좋지만, 남방파제는 주변 수심이 얕고 뻘이
많기 때문에 망둥어나 붕장어 위주로 낚입니다.
특 징
모항 방파제는 봄에는 도다리가 빨리 붙고 3월 무렵
대구가 낚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도다리 씨알은 손바닥 수준이지만 2월에 시작되어
5월에 피크를 맞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고기는 우럭이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잘 나오고 9월부터는 굵은 씨알의 우럭을 볼 수 있습니다.
감성돔도 잘 나오기 때문에 항상 낚시인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월별 기대 어종
1~3월 | 우럭, 노래미, 도다리, 대구 |
4~6월 | 우럭, 노래미, 숭어, 도다리 |
7~9월 | 우럭, 노래미, 숭어, 감성돔, 붕장어, 학꽁치 |
10~12월 | 우럭, 노래미, 숭어, 감성돔, 학꽁치 |
포인트
파란 화살표 - 대구, 우럭 등
수심 5~6m 정도로 방파제 전 구간에서
모든 어종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북방파제 쪽이
더 포인트가 좋습니다.
남방파제 쪽은 멀리 원투로 광어도 노릴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보라 화살표 - 대구, 우럭 등
수심 4~5m 정도로 물이 빠지면 건너갈 수 있지만
물이 차면 통로가 물에 잠기기대문에 잘 확인
하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노란 화살표 - 농어, 광어
원투보다는 루어낚시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빨간 화살표 - 감성돔 포인트
역시 찌낚시가 유리한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종종 4 짜가 넘는 감성돔이
얼굴을 보여주고는 합니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나마 인천지역이 가장 가까운 바다지만
멋진 조황을 기대하기는 조금 아쉽습니다.
태안권까지 내려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많은 어종과 마릿수의 조과도 기대해 볼만한 위치입니다.
모항은 많은 어종이 서식하고 있고 발판도 좋아
안전한 낚시가 가능하기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낚시 자리로 인한
시비도 좀 생기고 가까이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줄엉킴등
으로 말다툼이 생기기도 합니다.
캐스팅을 똑바로 하지 못하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망설여지는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과도 중요하지만 마음편한 자리가
낚시하기 최적의 자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포인트만 고집하기 보다 마음이 쉴 수 있는
자리를 선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한 낚시, 즐거운 낚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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