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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35. 베트남 자유여행 - 달랏(3일차)

by 만물상주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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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힘들지 않은 선에서 여행을 하다 보니
많은 곳을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꼭 봐야 하는
관광지는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필수 여행지를 더 소개해 보겠습니다.
 
 

린프억사원 -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린프억사원으로 가는
관광코스가 유명하다는 블로그들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차시간은 그날그날 다르다고 해서 블로그에서 본
기차시간이 9시 55분 이어서 9시 전에 기차역으로 나
갔지만 이미 기차표는 매진이었습니다.
다음기차는 12시가 넘어서야 있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 택시를 타고 린프억사원으로 가서 돌아올 때
기차를 타는 방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달랏역에서 돌아오는 기차표를 매표할 수 있어서 매표
하고 그랩택시를 불러서 린프억사원으로 이동합니다.
 
기차는 4단계의 좌석이 있지만 등급 간의 금액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있는 좌석으로 예매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있고, 그 종이를 
종 주변에 붙이고 종을 칠 수 있어서 가족의 행복을 빌
며 종을 치고 tv프로에서 본 진짜 꽃으로 장식했다는 
거대한 불상도 보고 종탑 꼭대기 층의 불상도 보고 왔
습니다.
음.. 볼거리긴 한데 여긴 왠지 큰 감흥이 없습니다.
기차를 타기 위해 오는 곳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지하에 지옥을 꾸며뒀다고 하는데 그곳이 보고 싶지만
아이들 정서상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짜이맛역

달랏기차역에서 짜이맛역으로 가서 린푸억사원으로
가는 경로로 많은 분들이 이동하셔서 바로 옆에 붙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근처 시간이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음료 한잔하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카페가 있다면 정말 좋겠는
데 전혀 없습니다. 항상 시원한게 아쉬운 달랏입니다.
 

 
외관이 멋진 기차를 탔습니다.
우리는 vip2를 예매했습니다.
vip1은 4인석이 마주 보는 형태로 되어있고
vip2는 사진처럼 나란히 앉아서 가는 형태로
기차가 칸으로 나눠진 것이 아니라 한 칸에
여러 형태의 좌석이 섞여있습니다.
 
기차가 출발하는데 어디선가 바이올린 연주
하시는 분이 오시더니 버스킹을 하십니다.
한국분들이 관광을 얼마나 많이 오는지 4곡을
연주하시는데 전부 한국노래였습니다.
단체관광을 오신 여사님들의 춤판도 보고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랑비앙 산 - 지프투어

랑비앙산 입장료랑비앙산 입장권

 
이번 관광지는 랑비앙산입니다.
달랏기차역에서 바로 랑비앙산으로 이동하려면
그랩택시로 30분 정도가 걸리고 요금은  20만동
정도가 나오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산을 들어가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5만동, 어린이 2.5만동 으로 어른 2, 어린이 2
4인에 우리나라돈 8천원 정도입니다.
 

랑비앙산 지프요금랑비앙산 지프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간이매점 같은 것들이 있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지프들이 잔뜩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1인당 12만 1m 정도의 어린아이들은
무료입니다. 
지프는 6인정도가 모여야 갈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이
부족하다면 다른 팀을 기다려서 같이 올라갔다가 
같이 내려와야 합니다.
그게 불편하다면 차량 1대를 빌리면 됩니다. 
단, 가격은 72만동(약4만원)으로 많이 비쌉니다.
 

 
우린 어른 2명만 요금을 내고 4명이지만 2명으로
계산되고, 베트남 가족은 어른 3명에 아이 2명이
일행이라 인원은 9명이지만 요금이 5인이라 1명
요금인 12만동을 반씩 나눠내고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오전에 사람이 많을 때는 별문제 없이
인원이 채워져서 이런 일이 없겠지만 우리가
간 오후에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해야
올라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만동 해봐야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정도
이기에 현장에서 융통성 있게 진행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지프차를 타고 고불고불한 산길을 달려서 올라가니
정상에 여러 사진 스폿들이 있고 멋진 스폿들은 줄
을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거 딱 싫어하는 저는 그냥 한가한 곳에서 사진
을 찍고 충분히 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지프투어는 정상에 올라가서 1시간의 시간을 주
기때문에 충분히 구경하고 사진 찍을 시간이 있습
니다.

여러 블로그에서 택시잡기 힘들다는 글을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오전에 일찍 간다면 들어
오는 택시들이 있기때문에 택시잡는게 어렵지 않겠지
만 우리처럼 조금은 늦은시간에 이용한다면 택시가
잡히지 않습니다
랑비앙산에서 달랏 시내까지 그랩택시로  15만동정도 나오지만 이미 택시가 없기때문에 현지택시와 흥정을
해야 합니다
아마도 왕복 비용을 받는듯 하고 저희는 25만동을 달라
고 했지만 진심으로 탈생각이 없었기에 돌아섰더니  
다시 흥정을 걸어와서 결국 22만도에 숙소로 돌아왔
습니다. 한참을 걸어나와야 택시가 있기때문에 일정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이미 충분히
지쳤지만 어제 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러 시내
로 내려가 봅니다.
 
 

달랏 - 키즈카페 (KID ZONE)

해외여행을 와서 키즈카페를 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전날 마트를 구경하다 눈에
띈 키즈카페를 지나가지 못하고 방문약속을 하
고 말았습니다.
 

달랏 키즈카페

 
달랏의 대형마트인 고 달랏 마트 1층에 위치한 
아래 링크는 키즈카페 KID ZONE의 위치입니다.
 

고! 달랏 · Quảng trường Lâm Viên, Đ. Trần Quốc Toản, Phường 10,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베

★★★★☆ · 대형 슈퍼마켓

www.google.com

 

이용방법

이용요금(아동) - 이용시간 무제한
월~수요일  55,000동(약 3,000원)
목요일        40,000동(약 2,200원)
금~일요일  70,000동(약 4,000원)
어린이 1명당 보호자 1명 무료이고
추가 1인은 2만동입니다.
 
참고로 물도 2만동이니 미리 준비해서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즈카페는 생긴 지 좀 오래됐는지 약간 낡은 느낌이
있지만 아이들 뛰어놀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처음 가보는 키즈카페가 마음에 들었
는지 3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뛰어다니다가 빙글빌글
도는 놀이기구를 한참 타더니 갑자기 피곤하고 멀미
가 나는지 그만 놀고 싶다고 해서 좀 쉬다 나왔지만
여유를 가지고 간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니 필요하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3일 차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온 가족이 체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하루에 2곳씩
보면 충분한 느낌입니다.
우리 스타일의 여행으로는 한 1주일은 있어야 
달랏을 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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