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야경본다고 늦게까지 놀았더니 피곤했나 늦잠을 잤습니다.
거리가 제법 되지만 한국에서 130키로 정도는 뭐 금방 가겠지 하고 더 자버립니다.
부릉부릉~ 이제 정이 든 우리 모닝이 타고 뻥 뚤린 길을 열심히 달려봅니다.
근데 넌 왜 속도가 나지 않는거니 ㅜ.ㅜ
느즈막히 세비아에 도착했지만 왠지 만사가 귀찮아서 그냥 쉬어야 겠습니다.
관광은 내일 하는걸로 ..........
어제는 쉬었으니 오늘은 열심히 다녀봐야죠
제일 유명한 알카사르를 보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세비아 대성당으로 왔어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유럽에서 왔다갔다 하면 어디선가 본듯한 고딕양식의 건물입니다.
여기도 줄이 있지만 기다릴 만 합니다.
이 성당의 볼거리 중 하나인 종탑입니다.
무슬림 사원의 탑을 종탑으로 개조한것으로 유명합니다.
역시 올라가 봐야죠.
그래도 다른 탑들과는 다르게 넓고 쾌적합니다.
ㅁ자 형태로 계단이 아니라 경사로로 돌면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계속 같은형태로 사진의 숫자가 34가 될때까지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면 마주하는 풍경이에요
거대한 종들이 메달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보는 풍경보다 이 종들이 더 멋지고 신기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전망대니까 봐줘야합니다.
역시나 큰 감흥은 없습니다.
안전을 위한 철재 난간까지 있어서 인물사진 찍기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기대는 없는데 그렇다고 안볼 수는 없고 애매하네요.
성당 내부를 둘러봅니다.
높은 천장과 어떻게 만들었을지 가늠되지 않는 문양들
고딕양식이 멋지게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세비아 대성당은 정말 멋진 볼거리 입니다.
세비아 대성당의 또 하나의 볼거리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입니다.
시신을 무덤으로 만들지 않고 공중에 띄워둔 것을 볼 수 있는데
죽어서도 스페인땅에 묻히지 않겠다는 콜럼버스의 유언이 있어서
이렇게 해둔 것이라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관을 매고있는 것이 4명의 왕들인데
고개를 당당하게 든 앞의 2명은 콜럼버스를 지지했던 왕이고
뒤의 2명은 콜럼버스를 반해했던 왕이라 표정도 좋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비아 대성당의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알카사르의 줄이 많이 줄어들어 있네요 내일 가려고 했지만 그냥 오늘 가야겠어요
하지만 보통은 예약을 하고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예약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세비아 알카사르 온라인 예약방법
1. 예약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https://realalcazarsevilla.cliqueo.es/es
위 링크로 들어가 줍니다.
2. 원하시는 관람권을 선택합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혹시 아는 단어가 나올 수 있으니
우선 우측상단의 설정을 ES -->EN(에스파냐어 -->영어)로 변경해 줍니다.
앞의것은 알카사르만 보는것이고 가운데는 알카사르+왕의침실을 보는거라고 합니다.
저는 어차피 침실이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ㅎㅎ
3.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관람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계속있으니 원하는 시간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4. 관람 인원을 선택합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인듯 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다른 사항은 없을 듯 하고 어른 숫자와 어린이 숫자만 입력하면 됩니다.
인원 입력하고 3번 클릭하시면 우측 화면 나오는데 동의하기 눌러주시면 됩니다.
5. 장바구니에 담긴 정보를 확인 합니다.
동의 후 우측에 예약 정보가 나옵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티켓은 30분 이내에 결제해야 합니다.
구매 수량이 맞다면 확인을 클릭합니다.
6. 구매자 정보를 입력합니다.
빈 칸을 다 체우시고 오른쪽 박스 클릭으로 체크하시면 결제하기 버튼 색상이 변합니다.
변한 결제하기를 클릭 합니다.
7.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이제 익숙한 화면이 나왔습니다. 항상 보던 이제 돈을 내라는 그 화면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코드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 버튼 클릭하시면 예매가 완료됩니다.
이후에 입력하신 E메일로 QR코드가 있는 PDF파일이 하나 온다고 합니다.
그 화면자체가 입장권이니 캡쳐해서 입장할때 보여주면 됩니다.
이도 저도 다 모르겠다 그러면 또 다른 예약방법이 있더라구요
우리의 녹색창에 검색하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입장권과 가이트투어까지 판매하고 계십니다.
편한 방법으로 구매하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여행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알카사르의 내부로 들어왔어요 "응?? 이거 알람브라궁전 그 정원아냐?"
뭔가 비슷해요 알람브라궁 따라서 만들었다더니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내부 곳곳의 모양도 비슷하고 느낌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 방은 상당히 화려한 느낌이에요
왕의 침실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본 곳 중에는 이곳이 제일 화려한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저 꼭데기에있는 발코니 같은곳은 무슨 용도 였을까요?
높은양반이 서서 내려다 보기엔 지나치게 높고 누굴 감시하기 위해서 있다기엔 너무 크고
요상한 공간입니다.
처음에 이곳은 뭐지? 했습니다
이곳은 후에 고친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다른곳과 다르게 너무 성당쪽 분위기더 라구요
지하 한쪽 구석에서 발견한 넓은 공간입니다.
수영장인지 목욕탕인지 모르겠지만 멋지네요
가만보니 어디 광고에서 본것도 같긴한데 가이드가 없으니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가이드 끼고올껄 ㅎㅎ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밥시간을 놓쳤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여고 열심히 돌아왔는데 다 닫았더라구요
식당 찾다 발견한 튀김가게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곳 이더라구요
새우와 오징어 튀김인데 한끼로 충분합니다.
음식점 추천 잘 하지 않는데 여기는 추천합니다.
세비아 맛집
보시다시피 평점 4.7로 높은편이고 튀김 전문점인데 현지인분들 정말 많고 가격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근처 가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스페인 자유여행 _ 마드리드 (5) | 2024.01.11 |
---|---|
12. 스페인 자유여행 _ 세비아 (6) | 2024.01.11 |
10. 스페인 자유여행 _ 미하스, 론다 (39) | 2024.01.10 |
9. 스페인 자유여행 _ 렌트카(and 국제면허증 발급방법) (43) | 2024.01.10 |
8. 스페인 자유여행 _ 네르하, 프리힐리아 (42)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