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낚시인구를 검색하면 대한민국의 낚시 인구는 약 57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1000만 명이 될 거라고 생각되고
저는 이제 막 낚시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 건 정확하진 않지만 2011년도 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바다가 좋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보더라고요
그래서 낚싯대라도 하나 두고 앉아있으려고 시작한 게 지금 까지 왔습니다.
낚싯대 던져놓고 소주 한잔 하려고 회 사 와서 먹는대 잡은 거냐고 물으시던
아저씨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말이 10년이지 삶에 치여 생각보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원투초보 낚시꾼의 신세를 못 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전문가분들 보다 시작하는 낚시꾼들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게시글은 우선 제가 생각하는 원투낚시의 필수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초보 원투낚시 필수 장비
원투용 낚싯대
surf(원투전용) 대 혹은 4호 이상의 ISO(이소) 대
서프대는 파도를 타는 용도로 개발된 제품이라 파도에 심하게 출렁이지 않게
약간은 빳빳한 낚싯대입니다.
호수는 25, 27,30,33,35 등 제조업체마다 차이가 있고
이 숫자는 사용하는 적정 봉돌의 무게입니다.
이소대는 갯바위대인데 낮은 호수는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원투낚시에는 적합하지 않고 4,5,6,7호 정도의 대가 적당하고
숫자는 적정 목줄의 호수입니다.
목줄이 두꺼우면 더 무거운 봉돌을 던질 수 있으니 숫자가 커질수록
낚싯대도 강해지고 무거워집니다.
원투용 스피닝릴
릴은 대구경의 스피닝 릴을 사용합니다.
제조사에 따라 표기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4500번대 이상의 릴입니다.
릴은 1000, 2000, 3000 이런 식으로 번호가 상승할수록 릴의 힘과 크기가 증가합니다.
먼 거리에서 고기를 끌어와야 하는 만큼 릴의 힘이 중요해서 큰 릴이 유리합니다.
서프 받침대
원투낚시 장비는 다른 낚시에 비해 크고 무겁습니다.
본인이 헤라클레스 급의 힘이 있지 않다면 캐스팅 후 거치를 해 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받침대는 몇 가지 형태가 있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태클박스
낚시를 하려면 메인 장비 이외에도 여러 부수적인 공통장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수납하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상자입니다.
유사시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공통용품
낚시채비, 낚싯바늘, 봉돌, 고기집게, 펜치, 수건 등
물론 더 다양하고 많은 용품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 있으면 정상적인 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검색창에서 용품들을 검색하면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얼마나 낚시를 할지 모르고 잘하지도 못하는데
비싼 제품들은 피해서 적당히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어느 레저나 똑같은 구매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초보가 용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복구매를 피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이름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면 용품이 필요 없어졌을 때
중고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제품 구매할 때 이점을 꼭 명심하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각 장비들을 알아보고 추천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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