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 할 릴은 PENN사의 서프배틀 7000이라는 모델입니다.
처음엔 그냥 낚시가는게 좋았는데 어느샌가 장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시마노, 다이와가 낚시 브랜드의 명가인건 누구나 인정하지만
뭔가 다른걸 사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흔히 원투낚시 3대 국민릴이 있는데
다이와 크로스캐스트, 시마노 액티브캐스트, 펜 스프블라스터2 입니다.
원래는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서프블라스터2를 사고 싶었지만
그래도 나름 업그레이드인데 서프블라스터는 동급으로 보여서
서프배틀 7000으로 진행시켜 봅니다.
펜 서프배틀 7000
제 원
금액대를 보면 펜 서프배틀은 중급릴 정도는 되어보입니다.
4.0의 기어비로 힘이 좋고 베어링도 6개로 상당히 부드러운
릴링 감을 보이는 제품입니다.
원투 전용릴로 스풀을 2개 제공합니다.
나일론 6호가 300m 감기는 깊은 스풀과
합사라인 3호가 200m 감기는 얕은 스풀입니다.
무게는 688g으로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구매 이유
이 릴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일본산 릴을 벗어나고 싶은 이유가 컸습니다.
구매할 당시 불매운동 중이었고 PENN사의 명성이 시마노와 비슷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블랙바디에 튜닝한 듯 동그란 노브가 좋아 보였습니다.
고민 중 PENN릴을 쓰는 여러 조사님들의 글을 볼 수 있었고
내구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기에 구매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리 뷰
처음 받아서 릴을 열심히 돌려 보았습니다.
액티브캐스트는 부드럽지만 가볍고 헐렁한 느낌의 릴링이라면
펜 서프배틀은 묵직하고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릴링이었습니다.
몇 번 돌려보고 잘 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 론
펜 서프배틀 7000
장점
- 개인취향 차이지만 블랙무광 바디가 상당히 멋집니다.
- 묵직하고 부드러운 릴링감이 일품입니다.
- 스풀을 2개를 줘서 두 가지 라인세팅이 가능합니다.
- 전체 메탈 재질로 내구력이 뛰어납니다.
단점
- 그. 돈. 씨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성능상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 수요가 많지 않아서 중고거래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 상당히 무겁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릴입니다.
비주류 릴이다 보니 중고거래 시 감가가 많지만 안 팔면 됩니다.
분명 액티브캐스트나 크로스캐스트보다는 상위 릴이 분명하지만
우리 생활 낚시인의 끝판 릴 스핀파워보다는 하위릴이라고 합니다.
스핀파워는 얼마나 좋은 릴이기에....
장비를 이것저것 사용해 보니
이름 있는 낚싯대나 릴 들은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타일에 맞지 않을 뿐 성능면에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펜 서프배틀 7000 이 릴도 좋은 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장비 욕심이 없으시다면 3대 국민릴로 가셔서
낚시만을 즐기시고 본인이 약간 장비병이 있을 것 같다 싶으시면
애초에 시마노 스핀파워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무슨 포스팅으로 올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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