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낚시대 추천 - 유정 비어5

오늘도 원투낚시 로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N.S블랙홀 → 바낙스 커맨더서프 → 유정 비어3로

장비를 빠른 시간 동안 변경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맞는 로드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거 고급 낚시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유정 비어5 30-45/50

제 원

이번에 구매한 원투 로드는 유정의 원투 낚시대 중 마지막 모델

비어5 30-45/50 입니다.

병계식 로드로 2개의 초릿대가 있고 중간에 50cm짜리 부속이 있습니다.

연질/경질 두 가지 초릿대와 연장대를 사용하냐 안 하냐의 두 가지 선택으로

연질초리 450cm, 500cm, 경질초리 450cm, 500cm의 

4가지 스펙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7개의 k가이드를 사용하고 릴 시트는 스크류와 판시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정 봉돌은 20~50호입니다.

 

구매 이유

일단 목표 낚시대의 사양은 기본이 경질대였습니다.

처음 구매한 커맨더서프와 비어3는 초원투대를 표방하는 낚시대였고,

두 번의 시행착오 끝에 제가 찾는 낚시대는 초원투 로드는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졌습니다.

보통 원투낚시를 하다 보면 날씨나 필드에 따라서 로드를 바꿔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엔 연질 초릿대가 입질 파악도 좋고 사용하기 좋지만

파도가 좀 있는 날은 좀 두꺼운 초릿대가 좋고,

방파제등에선 조금은 짧은 450cm 이내의 로드가 운영이 편리하고,

해변에서는 파도를 넘어가기 위해 500cm 이상의 로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로드를 여러 가지 운용할 생각이 없었기에 변신로드인 비어5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리 뷰

총 6절로 이루어진 병계식 로드입니다.

병계식의 불편함을 알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손에 딱 맞는 로드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확실히 처음에는 여러 조합으로 이곳저곳에서 운용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일부러 연장대를 꼈다 뺏다 해봤고, 초리도 돌아가며 사용해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4가지 스펙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만으로 

사용을 하고 초릿대 1개와 연장대는 그냥 방구석 신세가 됐습니다.

로드 자체가 초원투대만큼 경질대라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5m 모드로 사용하면 몇 번의 캐스팅에 팔이 아플 정도입니다.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파손이슈가 있는 판시트로 구매했는데

저에게 이걸 파손시킬 만큼의 힘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파손된다 해도 as 받으면 되니 이건 취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 론

유정낚시 비어5 30-45/50

 

장점

• 병계식 로드의 장점을 살려 4가지 형태의 조합이 가능하다.
• 필드의  조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 유정낚시의 AS정책이 우수합니다.
• 초원투/ 실조 두 가지 모두 가능한 전천후 로드입니다.
• 고급 병계식 로드의 간지가 있습니다.

 

단점

• 막상 사용해 보니 손에 맞는 조합만 쓰게 됩니다.
•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 채비의 세팅, 철수가 번거롭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거듭되는 선택 실수로 인해 중복투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조합이 가능한 로드가 눈에 들어왔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비어5 쌍포 구성에 70만 원이 넘어가는 돈이 들어가는 만큼

가격이 가격인지라 오래 고민하고 오래 알아봤습니다.

다행히 4가지 조합 중 1가지가 저에겐 딱 맞았고

제일 많이 사용한 낚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조합은 450cm 길이에 연질초리를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적당히 경질대에 잔입질도 잘 보이는 연질초리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열심히 캐스팅 연습을 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또 다른 낚시대에 눈이 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낚시대가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낚시대를 찾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싼 돈을 지불한 후에야 계속 사용할 적당한 로드를 찾았지만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보다는 시행착오를 줄이시길 바랍니다.

사용해 보고 싶은 로드는 중고로 한 대만 구입해서 최소한 3번은 

필드에서 사용해 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