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로 정했습니다.
이제부터 남프랑스 자유여행입니다.
부엘링이라는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프랑스로 넘어갑니다.
볼 때마다 신기한 항공샷입니다.
이 풍경이 식상해지는 날이 오겠죠?
남프랑스 여행의 시작점 마르세유입니다.
프랑스 남부 쪽을 둘러볼 계획이라 파리가 아닌 이곳으로 왔습니다.
파리는 다음 여행을 위해 양보하겠습니다.
마르세유 항구가 멋지네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라고 합니다.
이런 곳에 살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마르세유에서는 부야베스 요리 추천합니다.
음식점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는 가게마다 거의 부야베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 찾아보니 이곳은 부야배스라는 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역에 갔으면 그 지역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음식의 유래는 옛날 어부들이 팔고남은 물고기를 양을 불리려고 감자와 물을 넣고 끓인 스프라고 합니다.
지금은 각종 해산물을 넣어서 고가의 음식으로 팔고 있습니다.
제가 먹은 건 딱 생선과 감자만 들어있는 요리였는데 다행히 다른 곳 보다 저렴했습니다.
이 음식은 보통 50유로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딱 조미료 넣지 않은 해물탕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물 내장맛이 진하긴 한데 뭔가 감칠맛이 없는 그런 맛?
나름 새로운 요리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구의 야경이 멋집니다. 저 멀리 산꼭대기에 환하게 보이는 건물이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합니다.
비록 올라가 보진 못했지만 멋진 야경으로나마 프랑스에서의 첫날밤을 보내 봅니다.
우선 다시 한번 렌트를 했습니다.
작아서 저렴하지만 모닝이 아닌 차를 찾다 보니 이번엔 피아트 500입니다.
차가 너무 예뻐서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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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프랑스 여행 첫 코스입니다.
고흐의 그림으로 유명한 아를입니다.
고갱과 헤어진 후 자신의 귀를 자르는 등 정신병이 심해져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작업실을 별도로 마련해 줘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지금 문화센터로 사용되고 있고 정원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림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고흐가 그린 또 다른 곳 제목대로 카페입니다.
고흐가 봤던 밤에는 크고 예쁜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카페도 잘 유지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러 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 관광지는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도시입니다.
레보 드 프로방스
옛날 중세 도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 높은 성이 있어서 언덕이 많습니다.
역시나 성당도 들어가 봤습니다.
스페인의 화려한 성당과는 차이가 있지만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작은 성당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LES BAUX DE PROVENCE(레보 드 프로방스) 입장권 할인정보
마을을 올라가다 보면 요금 내는 곳이 있습니다.
꼭대기에 옛 성터가 있는데 그곳을 구경하는 매표소입니다.
저는 매표직원이 무슨 벽화 보는 곳과 같이 매표하라고 하는데
호객하는 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알고 보니 그걸 사야 하는 거였습니다.
이곳에서 CARRIERES DE LUMIERES(빛의 채석장) 표도 같이 구매한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옛 성터입니다. 자연바위를 깎아서 건물의 일부로 쓰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터만 보존되어 있습니다.
정말 큰 바위들을 잘도 파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 터가 상당히 높다 보니 마을이 전부 내려다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 중가쯤 있는 빵집입니다.
파니니를 처음 사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원래 빵을 잘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 빵을 너무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빵이 취향저격입니다.
CARRIERES DE LUMIERES (빛의 채석장)
레보드 프로방스를 나와서 차로 5분여 정도를 산을 오르다 보면 있는 빛의 채석장입니다.
이것도 가려고 간 게 아니고 여기 가면 무슨 벽화가 있다는 소리 듣고 와본 건데
여기가 매표소 직원이 권유했던 복합권을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무계획 여행자 같으니라고..... 표 값 손해 봤습니다
뭔 돌을 이렇게 반듯하게 깎아뒀는지 나름 포토스폿이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입니다
이런 거 처음 봤습니다.
인공동굴의 벽을 평평하게 깎아서 프로젝트로 그림을 쏴서 음악과 함께 틀어주는데
정말 환상적입니다.
나중에 제주도에도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고 가봤지만 역시 아류입니다.
이곳의 느낌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남 프랑스를 여행하신다면 필수로 가야 할 곳 1순위입니다.
참고로 동굴이라 좀 춥습니다 서늘한 가을 정도 생각하시고 외투하나 걸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비뇽 인근의 대형마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렴한 와인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다음 행복을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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