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남프랑스 자유여행 _ 니스

 

이번 여행지는 니스입니다.

구름도 없이 화창한 날입니다.

 

나이스 아닙니다

니스입니다.

아직은 서늘한 날씨에 해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가 여름에는 이렇게 되나 봅니다.

유명한 관광지이니 만큼 북적북적 할거 같습니다.

 

역시 큰 시장이 있습니다. 과일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지금 딱히 살만한 건  없습니다.

살방살방 구경하기는 좋으니 한번 걸어 다녀 봤습니다.

 

역시나 망한 점심 식사입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블로그에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는 집으로 갔습니다.

뭐가 뭔지 몰라서 직원분에게 추천을 해달라고 했고, 뭔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단 한 가지 궁금한 것... 익힌 요리냐고 물어봤는데 익힌 거라고 대답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나온 음식.... 왜 망한 거냐면 저는 생굴을 먹지 않습니다.

아까워서 두 갠가 먹었는데 초장의 도움이 없이는 도저히 못 먹겠습니다.

 

대충 먹고 나와서 마트에서 맥주 한 병 사서 공원으로 갔습니다.

와... 이 맥주 정말 맛있습니다.

마트로 돌아가서 두병을 더 사다가 먹었습니다.

이 이후로 이름도 모르고 찾을 수 도 없었지만 제 인생맥주입니다. 

이 맥주 보시면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맥주를 많이 먹어서 취기가 올랐나 세상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지나가는 외국인 분들과 적극적으로 인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분들이 보기엔 동양인 주정뱅이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마르크 샤갈 미술관으로 갑니다.

취한 건 취한 거고 구경은 해야 하니 색채의 마술사 샤갈 미술관으로 갑니다.

어후.. 미술에 문외한이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그림이라니 보긴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미술은 역시 어렵습니다.

 

 

그럼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니스 식당 추천

Voyageur Nissart

Voyageur Nissart · 19 Rue d'Alsace-Lorraine, 06000 Nice, 프랑스

1908년에 오픈해서 3대째 이어져온 레스토랑입니다.

3가지 코스요리와 단품 요리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프랑스식 가정식백반 정도로 이해되는 집입니다.

 

전부 처음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걸 경험하는 즐거움으로 기분 좋게 식사했어요

무엇보다 디저트는 환상적인 맛입니다.

여기는 예약하고 가셔야 하니 위에 지도 클릭하시면 예약탭이 있으니 꼭 예약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여행에서 추천하는 몇 안 되는 집중에 한집입니다.

 

배도 부르니 야경을 즐겨봅니다.

막 만든듯한 깨끗한 성당도 있고 거리도 깨끗하고 기분 좋게 산책을 끝으로 남프랑스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프랑스는 전부 렌터카를 이용해서 돌아다녔습니다.

6박 7일의 일정으로 여유 있게 다닌다고 다녀서 그런지 많은 곳을 보지는 못했지만 

찾아본 곳은 다 다녀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프랑스를 가게 된다면 파리 쪽으로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