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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3. 이탈리아 자유여행 - 바티칸시국

by 만물상주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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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국

남유럽에 위치한 도시국가이자 이탈리아 로마시에 둘러싸인 내륙국이라고 정의됩니다.

우리가 보기엔 조금은 특이하지만 로마 내부에 있으면서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로서 

갖출 건 다 갖춘 엄연한 독립국가입니다.

 

바티칸은 혼자 가도 되지만 제 생각엔 투어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구경하면 많은 것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투어 검색하시면 현지 한국인들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투어들이 많습니다.

하나 선택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투어를 신청하고 시간 맞춰 모임장소로 나갔습니다.

바티칸 입구에 도착했어요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투어요금 계산하고 출발해 봅니다.

예약을 하면 금방 들어가는데 예약 없이 그냥 가면 한참을 줄 서서 들어가야 합니다.

투어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도 맑네요

거의 실내 구경인 걸로 아는데 지나치게 맑아요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성경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 많이 보입니다.

투어를 이용하시면 전체는 아니지만 주요 그림들은 설명을 해 주셔서 재밌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설명에 모든 사람이 빵 터진 그림 바티칸 박명수 님 이랍니다.

 

유명한 그림들입니다.

하나하나 스토리가 있고 설명들은 땐 "와~"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런 그림들이 촬영이 자유롭다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천사 조각상이에요

몸의 표현이 정말 세밀하고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조각들입니다.

 

건물 이동하러 나오니 정원에 이런 게 있습니다.

이 구슬이 베드로성당의 꼭대기에 있는 구슬과 같은 크기라고 합니다.

나중에 베드로 성당 가면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티칸박물관 조각상

박물관에는 많은 그림과 조각상들이 있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들입니다.

라오콘군상(Laocoon Group)

바티칸 박물관의 대표 조각상인 라오콘군상(Laocoon Group)입니다.

이 군상에 대해서는 두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는 라오콘은 아폴론 신의 사제로서 독신의 의무가 있지만 이를 어기고

쌍둥이 아들을 낳았고 자신과의 맹세를 어긴 라오콘을 벌하기 위해 아폴론이

큰 바다뱀 두 마리를 보내 라오콘과 아들들을 죽게 했다는 내용이고 

또 하나는 그리스 신화 일리아드의 트로이 전쟁 마지막에 등장하는 장면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트로이의 신관 라오콘이 그리스인이 보낸 목마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알려주자 

그리스 편인 신들이 두 마리의 거대한 뱀을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질식시켜 죽이는 장면입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팔과 부풀어 오른 핏줄에서 두려움과 공포, 아픔 등의 감정 표현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벨베데레의 아폴로(Apollo Belvedere) 

벨베데레의 아폴로(Apollo Belvedere) 대리석상입니다.

안티오의 네로 황제의 별장에서 발견되었고, 아테네의 아고라에 있었던 레오카레스의 청동상의

로마시대 모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활을 쏘고 난 후 날아가는 화살을 보고 있는 아폴로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왼손에는 활이, 오른손에는 월계수잎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헤라클레스 동상

이 동상에 대해서는 딱히 히스토리를 못 찾았지만 

제가 그나마 많이 들어본 헤라클레스입니다.

헤라클레스의 상징 방망이와 사자가죽을 들고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유일의 청동상이라고 합니다.

 

 

복도의 천장이 금색입니다.

실제로 금으로 그린 거라는데 어건 뭐 손이 닿을 높이가 아니네요 ㅎㅎ

한 조각 안 떨어지나?

 

 

왼쪽은 아테네학당이라는 이름의 벽화입니다.

라파엘로의 대표작으로 고대 그리스의 여러 학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중앙에 붉은 옷을 입은 플라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얼굴로 그려져 있고 

하늘을 가리키는 손은 이상주의를 나타내고, 옆의 푸른색 옷을 입은 아리스토텔레스는

땅을 가리키는 손은 현실주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 밖에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등 유명 학자 54인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역시 바티칸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입니다.

근데 이 방은 촬영불가입니다.

찍다 걸리면 사진기 포맷한다고 들어서 그냥 눈으로만 담고 나왔습니다.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고 줄 서서 지나가면서 봐야 하는지라 잘 보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체력이 저질이라 숙소에 들어가서 조금 쉬다가 나왔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있어요

멀리 다리 건너 베드로 성당이 보입니다.

야경 보러 돌아다녀 봅니다.

 

 포토 스폿이라는 천사의 성으로 가봤습니다.

정보 없이 무계획으로 떠돌다 보니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멋진 풍경을 보고 충분히 느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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